영산대학교는 최근 해운대캠퍼스에서 ‘제2회 대학혁신포럼’을 열고 제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추진성과와 기초학문 및 교양교육 혁신방향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기초학문과 교양교육 분야에서의 혁신 비전을 대학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철학·교양교육 분야의 국내 대표 학자인 박정하 성균관대 교수가 기초학문과 교양교육의 중요성 및 향후 대학교육의 방향에 대해 제언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7브릿지(BRIDGE) 학생지원 및 진로관리체계(정순정 와이즈인재개발원장), ABCD모델 기반 기초학문 및 교양교육 활성화(박경송 성심교양대학장), 휴타고지(Heutagogy·자기결정학습) 기반 수업혁신방안(김소영 교수학습개발원장), CUDA형 유연한 학사운영전략(오규철 와이즈교육혁신원장) 등 구체적인 대학혁신 실행방안이 발표됐다.
영산대는 앞으로도 대학혁신포럼의 정기적 운영을 통해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영산대는 지난 4월 열린 제1회 대학혁신포럼에서 자율혁신계획과 연계한 중장기 발전전략, 미래 교육혁신 방향, RISE사업 실행계획 등을 논의하며 정기적 포럼 운영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이번 포럼이 학사운영, 교육과정, 학생지원 등 전반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초학문과 교양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미래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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