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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여사 출국금지 조치…소환 임박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늘 현판식을 열고 출범한 김건희 특검팀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특검팀은 지난달 검경으로부터 기록을 인계받아 검토하면서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새롭게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는 이미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출국이 막힌 상태였는데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포함한 사건 관련자 20여 명에 대해서도 무더기로 출국금지했다.



사건 수가 많은 만큼 특검팀은 특검보 4명이 분담해 각 2~3개 팀을 운영, 시작부터 고강도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각 팀은 검찰에서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건진법사와 명태균씨 의혹 등 수사 대상인 의혹들과 관련해 사건기록을 넘겨받아 검토 중이다.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각오를 밝히고 있다. 오승현 기자


김 여사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명태균씨 의혹 등은 이미 어느 정도 수사가 이뤄져 사실상 김 여사 소환만 남은 단계이기 때문이다.

한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도 지난달 18일 검경으로부터 기록을 인계받아 수사를 개시한 뒤 불법 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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