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16일 사회적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만난다.
대통령실은 2일 "이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무안여객기 참사,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 유가족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정부의 지원·보상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등 애로사항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와 10·29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언급하며 "조금 신경 썼으면 다 피할 수 있었던 재난 사고들"이라며 "최소한 이재명 정부에서는 그런 일은 절대로 벌어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한강홍수통제소 방문 뒤 이태원역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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