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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망하지 않는 한 안 무너져"…'7만 전자' 바라보는 개미들 '와우'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3월 27일 이후 3개월여만에 6만3000원대로 올라서며 ‘7만전자’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3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93% 오른 6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400원(0.67%) 오른 6만200원에 마감한 뒤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가 '63층'(6만3000원대 주가)에 올라선 건 지난해 9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미국 상원이 지난 1일 통과시킨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 법안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공장 건설 시 세액 공제를 25%에서 35%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반도체법은 세액공제 외에도 반도체 공장 건설에 390억 달러(약 53조 원)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750억 달러(약 102조 원)의 대출도 지원하는데, 삼성전자도 보조금을 받았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최근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관은 2563억원어치, 외국인은 56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다만 4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 72조9000억원, 영업이익 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 75조8000억원, 영업이익 6조1000억원가량이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부진해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크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본다"며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을 고려할 때 상방 여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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