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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유일 해상교량 자전거 투어 본격 추진

9월 개최…교량·터널 연결 77km

시민·관광객 참여형 행사로 기대

퍼레이드·미식 이벤트 등 풍성

부산 광안대교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4일 오전 시청에서 ‘2025 세븐브릿지 투어’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는 시를 비롯해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시 체육회, 부산 자전거 연맹, 지역 대학 교수진, 부산축제조직위원회, 자전거 동호회 등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기본계획, 교통 통제, 안전대책, 시민 홍보 전략 등을 공유하고 실무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세븐브릿지 투어’는 해상교량 4곳, 지하차도 2곳, 터널 1곳을 자전거로 완주하는 전국 유일의 비경쟁 대규모 투어 행사로, 참가자들은 벡스코를 출발해 광안대교, 신선대지하차도,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천마터널, 장평지하차도, 을숙도대교, 맥도생태공원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77km 순환코스를 달리게 된다. 행사 당일에는 차량 전용도로인 해상교량이 한시적으로 전면 통제돼 참가자들이 평소 접근이 어려운 교량 위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

올해 첫 개최를 맞는 이번 투어는 안전한 운영에 중점을 둔다. 향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 코스와 해상교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관광, 생활체육, 환경이 융합된 글로벌 브랜드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당일에는 광안대교 상판 무료 개방, 퍼레이드, 자전거 묘기(BMX) 공연, ‘페스티벌 시월’ 연계 미식 이벤트, 미슐랭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푸드트럭, 15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벡스코 일원에서는 자전거 정비 교실, 교통안전 캠페인,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실 등 가족 단위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티켓은 오는 16일 얼리버드, 22일 정규 판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수익금은 전액 행사 운영과 안전시설 확충, 안전인력 고용 등 행사 질 향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세븐브릿지 투어가 부산만의 독창적인 해양도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시민에게는 일상의 활력, 부산에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도시 브랜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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