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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이영필 전 진코어 대표 최고제품책임자로 영입

LG화학·삼성에피스서 24년 근무

CMC 총괄 및 시밀러 허가 경험

이영필 알테오젠 신임 부사장·최고제품책임자(CPO). 사진제공=알테오젠




알테오젠(196170)이 이영필 전 진코어 대표를 최고제품책임자(CPO, 부사장)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CPO는 LG생명과학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24년 이상 근무하며 화학·제조·품질(CMC) 전반을 이끈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 전문가다. 미국 FDA 및 유럽 EMA로부터 총 7건의 항암, 면역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까지는 유전자치료제 기업인 진코어의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연구개발(R&D) 전략 수립과 사업 개발을 이끌었다.



알테오젠은 이 CPO가 세포주 개발부터 분석법 개발과 검증, 의료기기 개발 등 폭넓은 경험을 지닌 만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개발·상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CPO는 알테오젠에 부사장 직급으로 임명됐으며 CMC, 품질, 생산, 제품화 전반을 통합적으로 총괄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CPO는 통상 IT·플랫폼 업계에서 제품 전략 책임자 직책으로 쓰인다”면서도 “원천기술을 실제 상업 제품으로 구현하는 데 보다 전략적이고 실행력 있는 리더십을 위해 이 직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영필 CPO는 “30년 전 박순재 대표이사를 통해 바이오 산업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그 인연을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해오고 있다”라며 “이제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의 경영 철학을 계승하고 알테오젠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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