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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아프리카 선주와 8700억 FLNG 예비 협약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LNG 전경. 사진 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010140)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본계약 체결 전 예비 작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모잠비크 코랄 북부 가스전 FLNG 관련 건으로 추정된다. 이번 예비 작업 계약금은 8694억 원 수준으로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총수주 규모는 25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FLNG는 삼성중공업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다. 지금까지 발주된 FLNG 프로젝트 10기 중 절반인 5기를 삼성중공업이 건조했다. FLNG는 1대당 수주 금액이 2조~3조 원대인 고부가 사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미국의 에너지 정책 전환에 따라 해양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주가 계획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년 1~2기를 수주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 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유조선 4척, 컨테이너선 2척 등 18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번 해양 생산 설비 계약을 포함해 총 33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치인 98억 달러의 34%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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