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금융그룹 ING가 8일 정혜연 신임 한국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7년 이상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에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ING 합류 전 BNP 파리바 서울지점에서 기업금융 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했다. HSBC(홍콩상하이은행)와 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며 글로벌 뱅킹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정 대표는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산업별 통찰력을 제시하고 선진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ING가 한국에서 쌓아온 업적을 이어받아 임직원과 함께 지속적인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ING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종합 금융 기업으로 1991년 국내 은행업 인가를 취득했고 2016년에는 서울 증권지점을 설립해 채권 및 금융투자 업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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