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주요 금융사와 함께 인공지능(AI) 대회인 ‘2025 금융 AI 챌린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미래에셋증권, 신한카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금융 AI 모델 경쟁 △맞춤형 AI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2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AI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이달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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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경쟁 부문에서는 금융보안원이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성능을 평가한다. AI 모델이 금융보안 관련 질문에 정확히 답변했는지를 본다. 참가자들은 실시간 리더보드를 통해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부문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금융 고객 특성과 서비스 채널에 따라 맞춤형으로 고객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소비자와 금융기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금융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의 실용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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