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민석 총리 30일치 계획은…"300일처럼 뛸 것"

30일 업무계획 '10X3 플랜' 공개

"무능한 폭군정치 상처 걷어낼 것"

K토론나라, 세종주간 등 계획 담겨

서울경제DB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취임사에서 밝힌 첫 30일 간의 업무 계획 '10X3 플랜'을 공개했다. 첫 10일 동안은 폭염과 산업재해 등 각종 사고예방 등에, 두번째 10일은 공직사회 시스템 점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나머지 10일은 정책점검에 집중하기로 했다.

8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첫 30일간 국정파악과 업무시스템 정비에 집중해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안정되도록 보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 평안한 삶을 위한 핵심과제인 ‘안전, 질서, 민생의 3대 국정과제’를 ‘속도, 소통, 성과의 3대 방식’으로 풀어가겠다"며 "궁극적으로 초고속, 초소통, 초격차의 초선진국정운영을 지향하겠다"고 했다.

또 "지난 정부 3년의 퇴행과 12·3 불법계엄이 만들어낸 총체적 국가위기, 특히 제2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라 할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경제위기의 실상을 명확히 정리해 국민들께 공유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무능한 폭군정치의 상처를 공직사회에서 걷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직접 주관하는 사회적 대화플랫폼 'K 토론나라'를 격주 운영해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국민의 참여와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김 총리는 세종에서 주기적으로 집중근무하는 '세종주간'을 통해 세종과 충청 등 중부권에 국가행정력이 집중되고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김 총리는 10X3 플랜을 추진, 첫 10일은 폭염, 호우 등 자연재난, 산업재해 등 각종 사고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와 자살예방도 첫 10일 간의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두 번째 10일 간은 공직사회의 내란후유증 해소와 시스템 점검에 할애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10일은 정책 점검에 집중키로 했다.

김 총리는 "가능한 것부터 당장 하고, 나부터 먼저 하고, 다같이 함께 할 길을 찾는 ‘가나다’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국민주권 정부의 철학을 실현할 적극적인 당정협의와 함께, 여야를 넘어 생산적이고 초당적인 모든 제안에 문을 열고 의원들과의 정책협력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복80주년 기념, 국가 장기미래 계획수립, 인공지능(AI)·바이오 등 초고급 인재확보계획 등 대통령께서 요청하신 과제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김 총리는 "첫 30일을 이재명 정부 성공의 기초를 닦기 위해 300일처럼 뛰겠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