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새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들의 수출을 전문적으로 대행해주는 기업을 의미한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곳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각종 지원 제도에 대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올해까지 국내에서 선정된 전문무역상사는 678개다. 무신사의 전문무역상사 지정 기간은 이달부터 2028년 6월 말까지 3년간이다.
무신사는 한국 패션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해외 시장에서 주목하는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무신사가 2022년 하반기에 일본과 태국 등 13개 지역에 문을 연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연평균 성장률은 작년 말까지 260%에 이른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통·운영·마케팅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영역을 맞춤형 전략으로 제공해 K패션 브랜드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소상공인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협력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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