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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는 살 수 있지”…‘新불황형 소비템’ 급부상한 ‘이것’

CJ온스타일, 상반기 선글라스 주문액 44%↑

긱시크 트렌드·러닝 열풍도 한몫

스포츠선글라스 주문액, 전년비 153%↑

사진 제공=CJ온스타일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작은 사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선글라스가 새로운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가의 명품 대신 부담 없는 가격에 기분을 낼 수 있는데다 최근 러닝 열풍으로 스포츠 선글라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 선글라스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고 주문 고객 수도 같은 기간 5만명 이상 늘었다고 9일 밝혔다. 10만 원 미만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잡은 선글라스 판매가 두드러졌다.



특히 러닝 열풍에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갖춘 스포츠 선글라스 주문액은 같은 기간 153% 급증, 주문 고객 수도 4배 이상 증가했다. 오클리,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수요가 특히 높았다는 설명이다.

긱시크(Geek+Chic, 엉뚱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트렌드에 따라 선글라스를 활용해 개성을 표현하는 스타일링이 인기인 점도 선글라스 매출을 끌어올렸다. 실제 VW베라왕 선글라스는 상반기에만 약 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제품 ‘풀 티타늄 선글라스’는 라운드 디자인에 풀 티타늄 소재가 적용돼 10g대 초경량에 9만 원대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헌터(HUNTER) 선글라스 역시 같은 기간 100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며 일명 ‘립스틱 효과’에 이어 ‘선글라스 효과’가 새로운 불황형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며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만큼 선글라스의 여름 특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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