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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국내 최초 BMS 사이버 보안인증 획득

TUV라인란드서 2건 인증 성과

유럽 완성차업체에 시스템 공급

박기수(오른쪽) SK온 연구개발 본부장이 9일 대전 SK온 배터리연구원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인증(CSA) 국제 인증 수여식 행사를 마친 후 노진표 TUV라인란드 코리아 기능 안전 및 사이버 보안 아시아 총괄 이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온




SK온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국내 최초로 국제사이버보안인증(CSA)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SK온은 10일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BMS의 CSA, 기능안전관리체계(FSMS) 레벨3 인증 등 총 두 건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기차의 두뇌’로 불리는 BMS는 배터리의 전압·온도 등을 모니터링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어하고 사용자에게 이상 징후를 사전에 알리는 시스템이다.

CSA 인증을 획득한 것은 배터리는 물론 자동차·부품 업계를 통틀어 SK온이 처음이다. CSA는 국제표준사이버보안관리체계(CSMS)를 기반으로 개발·검증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SK온은 해당 BMS 제품을 배터리 셀·모듈과 함께 유럽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 최초로 FSMS 레벨3 인증도 따냈다. SK온이 차량 안전성과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체계를 충분히 갖췄다는 뜻이다. FSMS는 수준에 따라 5단계로 인증 레벨이 나뉘는데 BMS 분야에서 레벨3 인증을 취득한 것은 국내 배터리 기업 가운데 SK온이 유일하다. 레벨3는 설계부터 양산 이후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 체계를 유지하는 기업에 주어진다.

SK온은 올 5월 CSMS 레벨3 인증도 받은 바 있다. CSMS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부품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고정운 SK온 시스템기반기술 개발실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SK온 BMS의 기술력과 더불어 보안 및 기능 안전 관리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됐다”며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전략적 협의를 통해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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