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톱 티어’ 반포·압구정↓·목동·상계 '재건축'↑…6억 잔금 대출 예외에 1순위 청약에 4만명 몰렸다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규제 예외 단지 청약 경쟁률 688:1 폭발… 분양가 상한제 물량에 ‘시세차익 10억’ 기대감 몰려

반포·압구정 최대 7억 원 호가 급락… 목동·노원 재건축은 6·27 이후에도 ‘신고가 행진’ 지속  

금융당국 예대율 가중치 조정 검토… 주담대 억제하고 기업대출 유도하는 ‘투트랙’ 정책 가속화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6억 대출 한도에 청약 688대 1 폭주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6·27 대출 규제 회피 단지 청약 ‘폭증’: 6·27 대출 규제를 피한 2개 단지에서 1순위 청약에 4만 명 넘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는 40가구에 2만 7525명이 신청해 평균 688.1대 1을 기록했다. 특히 84㎡ A타입은 2가구 모집에 3314명이 신청해 165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 강남권 고가 아파트 가격 급락: 6·27 대책 이후 강남 톱티어 단지들의 거래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84㎡가 신고가 72억 원에서 65억 원으로 7억 원 하락했다. 압구정 ‘구현대3차’ 82㎡도 직전 실거래보다 2억 원 하락한 53억 원에 거래됐다. 반면 목동과 노원구 재건축 단지는 6·27 이후에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 금융당국 예대율 규제 개편 검토: 금융당국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위주 영업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예대율 규제 개편을 검토한다. 가계대출 가중치를 높이거나 기업대출 가중치를 낮춰 은행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는 방안이다. 올해 6월까지 5대 은행 가계대출은 20조 7000억 원 늘어날 동안 기업대출은 9조 1100억 원 증가에 그친 바 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6억 잔금 대출 예외에…1순위 청약에 4만명 몰렸다

- 핵심 요약: 6·27 대출 규제를 피한 2개 단지에서 1순위 청약에 4만 명 넘게 몰렸다.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는 40가구를 모집 중 2만 7525명이 신청해 평균 688.1대 1을 기록했다. 84㎡ A타입은 무려 1657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1순위에서 1025.5대 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 클래스’는 분양가가 약 9억 2500만 원에 육박했다. 같은 면적 시세가 20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10억 원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2. ‘톱 티어’ 반포·압구정 내리고…목동·상계 재건축은 올랐다

- 핵심 요약: 6·27 대책 이후 강남 톱티어 단지들의 거래 가격이 쪼그라드는 모양새다.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84㎡는 신고가 72억 원에서 65억 원으로 7억 원 하락했으며, 일부 매물은 50억 9000만 원에도 나와 호가 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잠실 ‘헬리오시티’ 84㎡도 지난달 5일 27억 원에서 이달 7일 22억 원으로 5억 원이나 실거래가가 곤두박질쳤다. 반면 목동 ‘신시가지8단지’ 54㎡는 19억 원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희비가 도드라졌다.

3. 반포미도2차도 정비구역 지정 초읽기…고터 남측 재건축 ‘막바지’ 돌입

- 핵심 요약: 고속터미널역 초역세권 입지인 반포미도2차 아파트가 10일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공람한다. 서초구는 현재 최고 15층 436가구를 최고 46층 558가구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용적률 300%를 적용했다. 서울시가 4월 비오톱 1등급 기준을 완화하기로 발표해 반포미도2차의 비오톱 1등급지(4005㎡)가 해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반포미도2차 71㎡는 5월 25억 1000만 원에 거래돼 1년 만에 약 6억 원이 치솟았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은행 기업대출 비중 높여야”…당국, 예대율 조정 검토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위주 영업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예대율 규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가계대출 가중치를 현재보다 높이거나 기업대출 가중치를 낮춰 은행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현재 예대율 산정 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에 각각 1.15%, 0.85%의 가중치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5대 은행 가계대출 20조 7000억 원 늘어날 동안 기업대출은 9조 1100억 원 증가에 그쳤다.

5. 카뱅 주담대 영업 재개…농협은 관리 기조 강화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6개월 안에 실제로 전입을 하는지 집중 감시하기로 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9일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대책의 성패는 풍선효과와 우회 수단을 차단하면서 정책을 계속 밀어붙이는 데 달렸다”고 밝혔다. 6·2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주담대 차주들이 6개월 안에 전입신고를 하는지 더욱 까다롭게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이 6조 5000억 원 늘어나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6. DSR 적용 안받아…사내 주택대출 여전한 금융공기업

- 핵심 요약: 정부가 3단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적용하고 주담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정했지만, 금융 공공기관의 사내 주택대출만은 예외로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최대 1억 6000만 원까지 대출해주는데 이는 정부 지침(7000만 원)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신용보증기금도 1억 3000만 원까지 주택자금을 빌려주고 있으며, 4대 기관 중에서 DSR 규제를 받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실제로 캠코는 지난해 연 3.3% 금리로 9명에게 주택 구입 자금 12억 1000만 원을 빌려줘 1인당 1억 3000만 원이 넘게 지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6·27 대출 규제 이후 어떤 아파트에 투자해야 할까요?

A.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와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를 피한 ‘오티에르 포레’가 688:1 경쟁률을 기록하고 송파 ‘위례리슈빌’이 시세 대비 10억 원 저렴한 상황에서, 분양가 낮은 단지 중심으로 청약 쏠림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목동과 노원구 재건축 단지는 6·27 이후에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재건축 기대감 높은 단지가 단기적으로 유망하며, 장기적으로는 규제 회피 가능한 저가 분양 단지 위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강남권 고가 아파트 가격 하락이 매수 기회일까요?

A. 충분한 현금 여력이 있다면 선별적 진입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포 ‘래미안원베일리’가 72억 원에서 65억 원으로 7억 원 하락하고 압구정 ‘구현대3차’도 2억 원 하락한 상황에서, 대출 규제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가격 조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가 주택에서 중저가 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현금 18억 원 이상 보유한 투자자라면 우량 입지 고가 아파트 매수를 중기적 관점에서 검토할 시점이나 추가 하락 가능성도 고려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Q.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조건이 더 까다로워질까요?

A. 금융당국의 다각적 규제 강화로 대출 조건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대율 규제 개편으로 가계대출 가중치 상향과 주담대 위험 가중치 하한 인상이 검토되고 있으며, 6개월 내 전입 의무 단속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금융사들의 가계대출 공급 목표가 기존보다 50% 축소되어 대출 실행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 계획이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사전 대출 한도 확보를, 중장기적으로는 현금 비중 확대를 통한 자금 조달 전략 다각화가 필요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6·27 대출 규제 예외 단지 모니터링: 규제 시행 이전 모집공고 단지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심으로 청약 쏠림 지속, 저가 분양 단지 투자 기회 검토 필요

✓ 강남권 고가 아파트 조정 국면 대응: 톱티어 단지 최대 7억 원 호가 하락으로 매수 기회 확대 가능하나 추가 하락 리스크 고려한 단계적 접근 필요

✓ 재건축 단지 선별 투자 전략: 목동·노원 등 상대적 저가 재건축 단지 신고가 행진 지속, 강남권 내에서도 재건축 단지는 별도 상승세 유지 중

✓ 금융 환경 변화 대응: 예대율 규제 개편과 주담대 위험 가중치 상향으로 대출 조건 악화 가능성, 사전 자금 조달 계획 수립 및 현금 비중 확대 필요

[키워드 TOP 5]

6·27 대출 규제, 청약 쏠림, 강남권 가격 하락, 재건축 신고가, 예대율 규제 개편,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09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