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부산 해운대에 최고 67층, 2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이달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청약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856-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곳은 부산에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르엘’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단지다. 지하 6층~지상 최고 67층, 6개 동, 전용면적 84~244㎡, 총 20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3.3㎡당 4500만 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전용면적 84㎡ 기준 15억 원대다.
단지는 부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센텀시티 권역에 위치해 있다.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벡스코 등 인근에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2026년 개통되면 차량을 통한 교통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외관은 커튼과 미디어파사드를 적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내부에는 약 1만 900㎡(3300평) 규모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이 곳에서는 바다 조망의 수영장과 건식 사우나, 피트니스 클럽, 프리미엄 골프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관리비 및 운영비는 2년간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9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11~13일 진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이 부산에서 첫 적용되는 단지로 부산의 주거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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