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20%선이 붕괴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업무 수행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5%로 2주 전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다.
‘잘못하고 있다’은 답변은 23%로 이 역시 2%포인트 올랐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취임 직후인 6월 2주차(53%) 대비 12%포인트 오른 것으로 꾸준히 상승세다.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도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64%였다.
정당 지지도도 더욱 벌어졌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45%였지만,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하며 19%에 머물렀다. NBS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였다.
이 대통령 인사에 대한 평가 또한 ‘잘하고 있다’가 60%였으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도 65%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한 기대치를 묻는 질문에도 62%가 ‘잘할 것’이라고 봤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수사에는 71%가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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