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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와 '인사만 했다'는 권성동…민주당 “국민 우롱”

백승아 “국민 앞 석고대죄 해야”

9·10일쯤 체포동의안 표결 전망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년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방문과 인사는 사실이지만 금품을 받은 일은 없다’는 해명을 내놓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권 의원이 그동안 부정해온 통일교와의 유착 의혹이 하나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며 “변명과 말 바꾸기로 사건의 본질을 덮을 수 없고, 통일교 게이트와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 실체적 진실이 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 앞에 큰절하고, 석고대죄해야 할 때”라며 “윤석열·김건희 정권 국정 농단을 방조하고 대선 후보 교체를 시도한 정치 쿠데타의 공범으로서 정치적 책임도 명확히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인으로서 예의를 갖춘 것이었을 뿐, 부정한 목적은 없었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건희 특검이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은 9월 9일 또는 9월 10일 본회의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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