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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강소 스누콘 대구에 2‧3공장 잇따라 건립…“중국‧중동 수요 대응”

성서1차산단 내 임플란트 2공장 이달 준공

인접부지에 3공장 건립…220억 추가 투자

지난해 ‘2천만불 수출탑’…해외서 인지도

10일 대구시청에서 진행된 스누콘 투자협약식. 사진제공=대구시




임플란트 글로벌 강소기업인 스누콘이 중국, 이란, UAE 등지에서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에 신규 공장 2곳을 잇따라 건립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스누콘은 10일 치과용 임플란트 신규 공장 2곳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스누콘은 성서1차 산업단지 내 부지 1770㎡에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이달 말 임플란트 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인접부지 5259㎡에 약 220억 원을 추가 투자해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3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2000년 대구에서 설립된 스누콘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 개국에 임플란트를 수출하는 기업이다.

2023년 ‘1천만불 수출 탑’에 이어 지난해 ‘2천만불 수출 탑’까지 수상하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스누콘은 사람의 뼈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전통적인 ‘SLA’ 방식의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LA 방식이란 임플란트 표면을 거칠게 처리해 골유착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표면처리 기술을 말한다.

스누콘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골유착 속도를 단축시켜 임플란트 시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23년 고용노동부의 일터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해 생산량은 75% 늘리고 불량률은 절반 수준으로 줄여 고객 신뢰를 확보하며 수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박수경 스누콘 이사는 “창업 25년 만에 제2·3공장을 신축하게 됐다”며 “K-임플란트 중심 도시인 대구에서 수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스누콘의 신규 공장이 조속히 완공되고, 중국과 중동 시장에서 최고의 실적을 내는 국내 대표 임플란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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