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명을 바꾸고 개발 전문성을 강화한다.
SH공사는 11일 강남구 본사 대강당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사명과 미션·비전을 선포했다.
사명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바꿨다. 주거 복지 향상과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하는 개발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5월 관련 조례 개정안이 공포됐다.
SH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용산국제업무지구 △미리내집 등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인 'SH'는 유지한다. 오랜 기간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대 시민 소통 및 홍보 시 기관의 새로운 명칭과 병행해 사용할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서울시의 유일한 개발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더 명확히 하고, 시민 주거 안정과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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