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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여고생 10시간 감금·불법촬영…인면수심 10대 3명 체포

경찰, 모텔서 탈출하던 피해자 구조

연합뉴스




알고 지내던 여고생을 모텔에 장시간 감금하고 불법촬영한 10대 남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11일 감금, 특수상해, 성폭력범죄처벌법상 불법촬영 등 혐의로 10대 남녀 3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가해자들은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1일 오전 1시 30분쯤부터 강북구 번동의 한 모텔에 피해 여고생 1명을 10시간가량 감금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토대로 인근을 수색하던 중 모텔에서 탈출하던 피해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가해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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