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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내부망에서 챗GPT 사용"…NHN두레이, 국내 첫 해외 리전 LLM 연동

금융 업무망에서 챗GPT 등

해외 리전 있는 LLM 활용

"국내 SaaS 업계 중 최초"





NHN(181710)두레이가 국내 협업툴 최초로 금융 내부망에서도 해외 리전(지역)에 위치한 거대언어모델(LLM)까지 직접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고 15일 밝혔다.

NHN두레이는 해외 리전 기반의 오픈AI의 챗GPT 4.1과 구글 버텍스 AI의 제미나이 2.0 Flash 등 최신 LLM을 금융사 내부 업무망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금융사가 두레이 서비스를 활용해 내부 업무망에서 손쉽게 글로벌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NHN두레이는 “이번 성과는 국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업계 처음으로 이뤄진 사례로, 보안·정책적 제약을 넘어 글로벌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 개선 및 업데이트 사항은 올인원 협업 플랫폼 두레이에 적용됐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설정 없이도 두레이 내에서 최적의 LLM을 자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사용자가 두레이 내 기능만으로 최적화된 AI 기능을 경험하도록 구조를 만든 것이 핵심이다. 요약이나 일반적인 텍스트 기반의 응답은 챗GPT를, 이미지 생성이나 파일 기반의 복합적 질의는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등 각 LLM이 지닌 특성과 강점에 따라 선택해 업무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협업 플랫폼 내 모든 데이터를 학습, 재학습, AI모델 개선, 저장, 제3자 제공 등에 활용되지 않도록 보안성 강화에도 주력했다.



두레이는 단순한 멀티 LLM 연동을 넘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특정 AI 모델을 직접 선택해 응답을 비교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 AI스타트업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비롯해 미스트랄, 코히어와 같은 다양한 글로벌 LLM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AI 서비스 선택 옵션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동은 우리금융그룹과의 협업으로 가장 먼저 적용된다. NHN두레이는 지난해 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올해 3월부터 우리금융그룹의 공식 협업툴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국산 협업툴 최초로 금융권 내부망에 AI 서비스가 연계된 SaaS 기반의 협업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양사는 공동으로 AI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글로벌 LLM 연동으로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내부망에서 최신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이번 연동은 사용자가 복잡한 AI 모델을 일일이 구분하지 않아도 두레이 안에서 최적의 LLM을 자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권의 AI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협업 SaaS와 AI 융합 모델을 고도화해 고객사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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