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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이음 5G 특화망으로 공항철도 DX 이끈다

공항철도 본사·차량기지에 5G 특화망 구축

연내 열차 장비 연동

용유차량기지에서 공항철도 직원들이 5G 특화망에 연결된 노트북을 통해 객차 및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공항철도에 국내 철도운영기관 중 최초로 5세대(5G) 특화망(이음 5G)을 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철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차세대 철도 통신체계인 5G-R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공항철도는 국내 철도기관 중 최초로 5G 특화망을 실무에 적용하게 됐다. 공항철도는 하루 28만6281명(올해 상반기 기준)이 이용하는 수도권 핵심 교통수단으로 지난 5월 누적 이용객 11억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공항철도 검암사옥과 용유 차량기지에 특화망 장비를 설치하고 준공검사를 완료했다. 양사는 연내 열차 운행정보를 실시간 송수신하는 차상 장비를 5G 특화망 기반으로 개조해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해킹 등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통신망을 운영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유심을 적용해 보안성을 한층 높였다.

그동안 공항철도는 LTE-R 무선망을 철도운영에 활용해왔지만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나 사물인터넷(IoT) 기반 설비 관리 등에 유리한 5G 특화망을 도입함으로써 빠르고 안전한 통신망을 활용한 DX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5G 특화망 구축은 단순한 통신 인프라 도입을 넘어 철도 산업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고도화하는 첫 걸음이라는 데 의미를 갖는다. 공항철도는 열차 운행 중에 만들어지는 고장 정보, 부품 상태 등 중요 데이터를 수집해 유지보수에 활용하고 업무환경을 무선중심으로 전환해 소통중심 기업문화로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공항철도의 특화망 구축은 설계부터 장비 적용까지 LG유플러스가 전 과정에 참여한 통합 프로젝트”라며 “공항철도와 협력해 향후 5G-R 체계 전환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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