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럼프 관세압박: 미국이 브라질에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하고 8월 1일부터 50%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전방위적인 관세 압박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와는 19% 관세 협상을 타결했으며 에너지 150억 달러, 농산물 45억 달러, 보잉 항공기 50대 등 대규모 미국산 제품 수입을 약속받았다.
■ 미국 인플레 심화: 6월 미국 CPI에서 가전제품 1.9%, 장난감 1.8%, 가구 1.7% 등 수입품 중심 물가상승이 본격화되면서 관세정책의 인플레 전가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가전제품은 2020년 8월 이후 5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7월 FOMC 금리인하 가능성은 96% 확률로 사라진 상황이다.
■ 환율압박 우려: 자본시장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적자 원인을 달러 구조적 강세로 보고 관세 협상을 지렛대로 개별 국가에 환율 절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은 큰 폭의 대미 무역흑자와 방위 지원 부담으로 원화 절상 압력을 받을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관세 고삐 죄는 트럼프, 브라질엔 ‘무역법 301조’로 재압박…인니엔 시장 개방 얻어내
- 핵심 요약: 미국이 브라질에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하고 8월 1일부터 50%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이번 예고는 브라질의 강경 대응에 대한 ‘괘씸죄’로 해석된다. 한편 유화적 태도를 보인 인도네시아와는 19%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인도네시아는 에너지 150억 달러, 농산물 45억 달러, 보잉 항공기 50대 등 대규모 미국산 제품 수입을 약속했고, 구리 등 전략자원 분야에서 미국에 완전한 접근권을 제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에 25% 상호관세를 예고하면서 한국에는 “협상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경제호혜주의법에 따른 맞불 관세를 거론하며 강경 대응 태세를 보이고 있다.
2. 커지는 인플레 공포에도…물러설 생각 없는 트럼프
- 핵심 요약: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가전제품 1.9%, 장난감 1.8%, 가구 1.7% 등 수입품 중심 물가상승이 본격화되면서 관세정책의 인플레 전가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가전제품은 2020년 8월 이후 5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연준 이코노미스트 출신 앨런 데트마이스터는 관세 발효 시 내년 2분기 근원 CPI가 4%를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월 FOMC 금리인하 가능성은 96% 확률로 사라진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소비자물가는 낮다”며 금리인하를 재촉구했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직격했다.
3. “달러 약세 원하는 트럼프…환율절상 개별 요구 가능성”
- 핵심 요약: 자본시장연구원 이승호 연구위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적자 원인을 달러 구조적 강세로 보고 있어 관세 협상을 지렛대로 개별 국가에 환율 절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은 큰 폭의 대미 무역흑자와 방위 지원 부담으로 원화 절상 압력을 받을 위험이 높다. 미국이 환율조작국 선정 기준 변경으로 통상 압력을 전방위적으로 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환율관찰대상국인 한국에 대해 미국이 플라자 합의와 유사한 환율 압박을 개별적으로 시도할 개연성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바이든 때 이미 대미투자 쏟아부었는데…“정부가 韓 제조업 공동화 부추기라는 격”
- 핵심 요약: 미국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일본이 제안한 4000억 달러 규모에 준하는 대미 투자 펀드 조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3개월치 GDP에 해당하는 규모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이다. 한국 기업들은 이미 바이든 정부 시절 대미 투자를 대폭 확대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 210억 달러, 대한항공 327억 달러 등 굵직한 투자가 이미 발표됐고, 한국의 대미 FDI는 2020년 152억 달러에서 지난해 223억 달러로 50%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은 협상 경향이 있다”며 긍정적 시사를 했지만 투자 규모를 둘러싼 협상은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4000억 달러는 비현실적인 규모”라며 “한국 기업들은 이미 미국에 상당히 투자하고 있어 더 할 것도 마땅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5. 긴축 칼 뽑은 프랑스, 국방 외 지출 ‘전면 동결’
관련기사
- 핵심 요약: 프랑스가 공공부채 3조 3000억 유로(약 5200조 원) 돌파로 내년도 국방 예산을 제외한 전 분야 정부 지출을 동결하고 공무원 3000개를 줄일 계획이다. 바이루 총리는 “빚에 짓눌려 절벽으로 떨어지기 직전”이라며 긴축정책 불가피성을 강조했고, 부활절 다음 월요일과 5월 8일 등 공휴일 2개 폐지도 추진한다. GDP 대비 재정적자를 2024년 5.8%에서 2026년 4.6%, 2029년 3% 미만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중도연합이 하원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10월로 예정된 예산안 의회 통과는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루 총리는 불신임 위험이 존재함을 인정하면서도 “변화를 위해선 위험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6. 연일 감독권 강화 외치면서…액션플랜은 못 내놓는 한은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기관 감독 및 거시건전성 정책에서 한은 역할 강화를 연일 주장하며 금감원 대신 ‘단독 검사권’을 요구했다. 한은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은행 감독권을 금감원에 넘긴 후 현재는 공동 조사·검사만 요구할 수 있고, DSR 등 거시건전성 규제 권한은 금융위가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한은 내부에서는 구체적 액션플랜이나 태스크포스 없이 당위성만 외치고 있다는 회의론이 제기된다. 금융업계는 “어떤 거버넌스로 금감원 같은 기구를 만들겠다는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며 2000년 이후 입행 직원들의 감독 업무 수행 능력도 의문시했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트럼프 관세전쟁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공급망 재편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자산배분 전략 수정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전방위 관세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동남아시아 제조업 허브와 미국 내수 관련 자산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관세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재부상에 대비해 물가연동채권 비중을 확대하고, 연준 매파 기조 지속으로 미국 장기채 비중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질·멕시코 등 관세 타겟 국가 자산은 단기간 회피하고, 환헤지 비율을 높여 달러 강세에 대비하며, 정기적 리밸런싱을 통해 변화하는 관세 환경에 적응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Q. 유럽 재정위기 우려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국가별 재정건전성에 따른 차별화 접근과 비중 조정이 필요합니다. 프랑스가 공공부채 5200조원 돌파로 긴축정책을 단행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럽 전체 투자 비중을 줄이되, 독일·네덜란드 등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북유럽 국가 중심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프랑스의 경우 의회 과반 확보 실패로 예산안 통과 불확실성이 높아 해당 자산 비중을 줄이고, 유럽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독일이나 네덜란드 자산 중심으로 포지션을 재구성하며, 정기적 리밸런싱을 통해 유럽 내 안전자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Q. 환율 압박 시기에 아시아 투자는 어떻게 조정해야 하나요?
A. 국가별 환율 압박 정도에 따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개별 국가에 환율 절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아시아 통화별 선별 투자가 중요합니다.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와 방위비 부담으로 원화 절상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자산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싱가포르 달러나 대만 달러 자산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본은 상호관세 예고로 단기 회피하되, 엔화 약세 수혜가 큰 수출 대기업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고, 동남아시아는 인도네시아처럼 미국과 협상 타결 국가 중심으로 포지션을 재구성하며, 정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환율 압박 강도 변화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관세전쟁 대응 포지션 조정: 미국 공급망 재편에 대비해 동남아시아 제조업 허브와 미국 내수 섹터 비중 확대, 관세 타겟 국가 자산 단기 회피
✓ 인플레이션 헤지 전략 강화: 물가연동채권 비중 확대, 미국 장기채 비중 축소, 연준 매파 기조 지속 대비 금리 민감 자산 비중 조정
✓ 유럽 투자 방어적 재편: 전체 비중 축소, 독일·네덜란드 등 재정건전성 양호국 중심 재배치, 프랑스 등 재정위기 우려국 비중 축소
✓ 아시아 국가별 선별 강화: 한국 자산 비중 축소, 일본 단기 회피, 싱가포르·대만 등 환율 안전국 비중 확대, 정기적 모니터링으로 신속 대응
[키워드 TOP 5]
트럼프 관세전쟁, 공급망 재편, 인플레이션 헤지, 환율 압박, 유럽 재정위기, 글로벌 자산배분,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