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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최종 선정 소식에 주가 '쑥'[Why 바이오]

개발 중인 USP1 저해제, 범부처 R&D 사업 포함





현대약품(004310)이 개발 중인 항암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약품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92%(980원)오른 4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약품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 ‘USP1 저해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신약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USP1 저해제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메커니즘을 활용한 혁신적인 항암제로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 시스템을 차단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제다.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종이나 특정 유전자 변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수년간 축적해 온 연구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USP1 저해제의 혁신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제약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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