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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스마트데포’ 기대감에 일주일 만에 56% 급등 [Why 바이오]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원' 품목허가에 기술력 입증

1회 주사로 수주 효과… 비만·당뇨 확장성 기대감





펩트론(087010)이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에 대한 기대감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일주일 만에 50%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펩트론은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2.21%(6500원) 오른 30만 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월요일(14일) 시가(19만 2500원) 대비 약 56.4% 상승한 수치로 5거래일 만에 시가총액이 7000억 원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펩트론의 자체 기술 스마트데포를 적용한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원’이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취득이 있다. 루프원은 기존 1일 1회 투여하던 약물을 월 1회만 주사하면 되도록 개량한 주사제로 치료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펩트론은 같은 스마트데포 플랫폼을 기반으로 1개월 이상 지속형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및 위억제펩타이드(GIP) 이중작용 비만·당뇨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이 후보물질은 일라이 릴리를 시가총액 세계 1위 제약사로 끌어올린 ‘젭바운드’와 동일한 기전으로 두 호르몬 수용체(GLP-1·GIP)를 동시에 자극한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와의 협업 진척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펩트론은 지난해 릴리와 스마트데포에 대한 기술 평가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12월까지 전달 효능 데이터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정식 기술수출 본계약 체결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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