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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타이어스틸코드 매각 우협에 베인캐피탈 선정 [시그널]

본입찰 40여일 만에 우협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 스틸코드. 사진 제공=HS효성




HS효성이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부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베인캐피탈을 선정했다. 올 6월20일 본입찰을 진행한 지 40여일 만에 우협이 선정된 것이다.

28일 HS효성첨단소재(298050)는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부 매각 우협 대상자로 베인캐피탈을 선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부 매각 본입찰은 올해 6월20일 진행됐다. 베인캐피탈, 중국계 전략적투자자(SI), JKL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애초 이달 초 우협이 선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중순이 지나서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 무기한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유력 인수 후보로 꼽혔지만 시장 예상과 달리 베인캐피탈이 우협 대상자로 깜짝 선정됐다.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부문은 타이어 핵심 소재를 만들고 있다. 특히 차체의 하중을 지탱해주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데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가 많아 인수 열기가 높았다.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400억 원에 육박하는데다 향후 수익성 개선 여지도 크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로 재편되고 있어 강한 하중을 견디면서도 경량화가 가능한 스틸코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기업가치는 EBITDA 대비 10배가량을 적용 받아 1조5000억 원을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HS효성은 매각이 최종 성사되면 지난해 말 기준 230%인 부채비율을 낮추고 신사업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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