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700원대 삼겹살’이 돌아왔다. 이마트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할인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기간 국산·수입 삼겹살, 화장지, 계란 등 4대 품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1∼2일씩 최대 60% 할인한다.
우선 29∼30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시 '수입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60% 할인한 788원에 판매한다. 이어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어메이징 바스티슈 화장지(30m*30롤)'를 행사 카드로 결제시 6000원 할인한 8980원에 선보인다.
이 기간 냉장한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 '알찬란(30구, 대란)'은 행사 카드로 결제시 2000원 저렴한 5980원에 1인 1판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막바지인 2일∼3일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국내산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약 50% 할인한 1377원에, '캠벨 포도(1.5kg/박스)'와 '국산 생오징어'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반값에 살 수 있다.
아울러 이마트는 '가공식품 골라 담기' 행사도 진행한다. '봉지라면' 전품목 3개 9900원, '컵라면 단품' 전품목 5개 4980원, '아이스크림 바/펜슬' 전품목 10개 3900원, '스낵' 행사상품 5개 9900원, '비스킷' 전품목 3개 9900원 등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의 물가를 낮춰 고객들이 최대의 혜택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는 기존 이마트·트레이더스·노브랜드를 합친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에 지난 4월 에브리데이까지 통합해 운영 체계를 일원화했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매입부터 물류·진열·계산까지 유통 전 과정에 적용되는 시스템 통합은 더 많은 상품을 더 싸게 들여올 수 있는 구조다. 실례로 지난달 '육육(肉肉)데이' 행사 때 이마트는 수입 삼겹살 가격을 100g당 700원대로 작년보다 40% 낮춰 팔았다. 이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공동으로 물량을 매입해 비용을 낮춘 덕분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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