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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AI 브라우저" 속도 내는 구글·MS


웹브라우저 내 인공지능(AI) 통합이 가속화하고 있다. PC 내부보다 접근이 쉬운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인터넷 강자’들이 AI 브라우저 도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순수 AI 개발사인 오픈AI와 앤스로픽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MS 에지 코파일럿 모드. 사진 제공=MS




28일(현지 시간) MS는 웹브라우저 에지에 AI 모델을 통합한 ‘코파일럿 모드’를 시범 출시했다. 실행 후 첫 페이지가 챗GPT와 같은 AI 대화창이다. 열려 있는 웹페이지를 사용자가 요구하는 방식에 따라 요약하거나 과거 쇼핑·예약 목록을 찾아 비교할 수도 있다. 문자 입력 없이 음성으로만 명령을 내리는 방식도 가능하다. 구글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구글은 매장 리뷰를 AI로 요약 제공해주는 기능을 크롬에 선보였다. 기존 구글맵이나 사이트 내부 리뷰와 달리 매장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외부 리뷰를 AI가 요약 제공하는 형태다. AI 에이전트의 본격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브라우저 생태계 장악이 절실하다. 구글·MS 등 이미 브라우저를 지닌 기업에는 기회지만 오픈AI·앤스로픽 등 순수 AI 개발사에는 위협이다. 오픈AI는 지난해부터 AI 브라우저 개발에 착수해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 6월 PC 기준 글로벌 웹브라우저 점유율은 구글 크롬 66.49%, MS 에지 13.07%, 애플 사파리 7.37%, 파이어폭스 5.86%, 오페라 2.6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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