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공유기업 15곳을 새로 지정했다. 이 중 9개사는 신규, 6개사는 재지정 기업이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 지정 기업에는 푸드트럭(푸드트래블), 공연장·아티스트(샤라웃), 국악예술공간(어흥), 다회용기(제로메이커스), 한옥(그리니어) 등 생활 밀착형 공유 모델이 다수 포함됐다.
재지정 기업에는 짐 배송(짐캐리), 요트(요트탈래), 단기인력 매칭(불타는고구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2014년 공유기업 지정제를 도입해 올해까지 총 165건(중복 포함)을 선정했다. 지정 기간은 3년이며 성과에 따라 재지정도 가능하다.
시는 지정 기업에 사업비(최대 1000만원), 1대1 사업 모델 컨설팅, 해외판로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공유기업 간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공유경제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전략”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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