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집사 게이트’ HS효성 특검 압색…주가 6%대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영장 기각 3주 만 강제수사

조현상 부회장 소환은 연기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HS효성이 입주한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빌딩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집사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을 가진 렌터가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가 2023년 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HS효성은 4개 계열사를 통해 35억 원을 투자했고 특검은 대가성 투자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연핣뉴스




HS효성(487570) 주가가 급락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HS효성을 전격 압수수색한 여파다.

1일 오후 2시 16분 기준 HS효성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00 원(6.60%) 하락한 5만 8000 원에 거래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일 오전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은 IMS모빌리티와 이 회사에 투자한 HS효성, 관련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법원이 지난 8일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한 지 약 3주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특검 출석 조사는 연기됐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집행으로 인해 조사 일정을 다음 주 월요일로 미뤘다고 밝혔다. 이른바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지난 2023년 IMS모빌리티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한 대기업과 금융·투자사 9곳으로부터 18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뒤,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46억 원을 챙겼다는 의혹이다. 특검은 투자금을 낸 기업들이 수사상 편의 등 청탁 의도를 가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들 회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한 차례 기각했다. 해당 사건이 김건희 특검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이후 보강 수사를 거쳐 영장을 재청구했다. 특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가 지난 4월 해외로 출국해 귀국하지 않는 등 해외 도피와 증거 인멸 정황이 뚜렷해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간 특검팀은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대표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을 소환하며 진술을 확보해왔다. 이외에도 정근수 전 신한은행 부행장, 안정구 유니크 대표,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 등 다수의 관련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HS효성이 입주한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으로 입주직원이 들어가고 있다. 집사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을 가진 렌터가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가 2023년 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HS효성은 4개 계열사를 통해 35억 원을 투자했고 특검은 대가성 투자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집사 게이트’ HS효성 특검 압색…주가 6%대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