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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스마트 안경' 연내 출시…오는 15일부터 예약

가격 38만원부터..올해말 정식 출시 예정

올해 상반기에만 10배 이상 성장세 뚜렷

알리바바의 AI 스마트 안경 '쿼크 비전' 바이두 캡처=연합뉴스




중국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첫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의 연내 출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2일 신랑재경 등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AI 스마트안경 '쿼크 비전'(QUARK VISION)을 올해 말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고가는 1999위안(약 38만 원)으로 오는 15일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알리바바의 AI 비서 모델 '쿼크'의 이름을 딴 이 안경은 '24시간 휴대할 수 있는 AI 비서'를 표방했다.



알리바바는 쿼크 비전이 내비게이션 안내, 손짓을 이용한 PPT 슬라이드 확대·이동, 대화 내용과 영상 정보의 자동 저장 등의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알리페이 기능까지 내장돼 안경을 착용한 채 결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7일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 인공지능 대회'(WAIC)에서 알리바바의 산하 스마트정보 플랫폼인 쿼크를 통해 공개되며 주목을 끌었다.

중국 샤오미도 지난 6월 자체 개발한 비슷한 가격대의 AI 안경을 선보였다.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26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1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한 AI 안경을 공개했다. 레이 CEO는 샤오미의 AI 안경이 영상통화, 라이브 방송, 실시간 공유 기능을 갖췄으며 '오픈형 이어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도 지난해 말 샤오두 스마트안경을 공개했다.

이처럼 중국내 스마트안경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중국 AI안경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10배이상 성장했다. 특히 국가 보조금의 영향으로 중국 내 소비자 진입 장벽도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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