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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반기업 입법 강행, 시장경제 질서 허무는 경제 내란…맞서 싸울 것"

"한미 FTA 무너뜨리고 자화자찬…볼썽사나워"

"관세 협상 후폭풍에 반기업 입법…내우외환"

"어떤 법 올라오든 필리버스터로 맞서 싸울것"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본회의를 앞두고 “반기업·반시장 악법을 기어이 강행하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야말로 헌법 원리와 시장경제 질서, 자유 민주주의를 허무는 경제 내란”이라고 직격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불법파업 조장법이라 일컫는 노란봉투법, 기업 해체법이라고 할만한 ‘더 센 상법’, 법인세 세율 인상은 이쯤 되면 기업이 다 해외로 나가라는 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방송 3법·2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이게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추구하는 코스피 5000시대라는 이야기인가”라며 “기업 투자 사라지고, 일자리 사라지고, 청년의 미래가 사라질 것이다. 한 마디로 개미 투자자는 다 죽으란 이야기인데 어디서 코스피 5000을 만든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관세 협상을 두고도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시작해 이명박 전 대통령 때 완성한 한미 FTA가 13년 만에 사실상 막을 내린 것 같다”며 “민주당과 좌파 진영이 13년 전 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을 맹비난하며 극렬하게 반대했던 세력”이라고 했다. 그는 “한미 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며 졸속 협상을 계속하면 비준 거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성명을 낸 의원이 있다”며 “대표적으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13년간 대한민국 경제가 덕을 본 한미 FTA가 무너졌는데 정부 여당은 협상을 잘했다며 희희낙락한다. 참 볼썽사납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기업들이 처한 상황은 그야말로 내우외환이다. 밖에서는 관세 협상 후폭풍으로 한미 FTA 소멸이라는 악재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안에서는 이재명 정권의 반기업 폭풍이 몰아친다”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은 아침까지 본회의에 어떤 법을 먼저 상정할지 알리지 않았다”며 “어떤 법이 올라오든지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서 싸우겠다. 왜 악법인지, 국가 국익에 어긋나는지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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