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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가 커피를 마셔요"…제니도 푹 빠진 '녹색 음료' 나오기만 하면 '대박'

블랙핑크 제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녹차의 일종인 말차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자 프랜차이즈 카페마다 앞다퉈 신메뉴를 발 빠르게 내놓으며 대박행진을 벌이고 있다. 건강한 식문화를 지향하는 웰니스 트렌드와 말차의 초록빛 색상이 어울려 젊은 세대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블랙핑크 제니 등도 즐기면서 구매 심기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8일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출시한 ‘투썸 말차’ 음료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투썸이 선보인 △아이스 말차 △말차 크림 라떼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는 호평 속에 일부 매장에선 품절되기도 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말차가 국내에서 유행하는 건 글로벌 트렌드에 비하면 다소 늦은 편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국은 차 문화보다는 커피를 중심으로 한 문화가 강력하게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현상과 더불어 국내외 유명인들이 말차를 즐기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며 이를 모방하는 디토 소비가 말차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요즘 커피 대신 말차 라떼나 아이스 말차를 만들어 먹는다. 우려먹는 녹차와는 맛이 다르더라”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팝스타 두아 리파, 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 등 글로벌 유명인들도 말차 음료를 즐기는 모습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

국내에서 말차 유행의 포문을 연 것은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 봄 시즌 대표 메뉴인 슈크림 라떼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였다. 슈크림 라떼 출시 이후 9년 만에 처음 선보인 봄 시즌 신메뉴다. 출시 2주 만에 두 제품은 200만잔 이상 판매됐다.

말차는 녹차와 원료가 같지만 재배·가공 방식과 맛에서 차이가 있다. 녹차와 달리 차광 재배해 수확한 찻잎을 증기로 쪄서 말려 곱게 간 분말 형태로, 녹차에 비해 색깔이 더 진하고 향도 깊어 최근 들어 녹차를 넘어서는 식음료 대세로 떠올랐다.

"요즘 누가 커피를 마셔요"…제니도 푹 빠진 '녹색 음료' 나오기만 하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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