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462870)이 대표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출시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 흥행에 힘 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올해 2분기 매출로 1124억 원, 영업이익으로 682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4%, 영업이익은 51.6% 늘어난 수치다.
시프트업은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니케가 연간 계획에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실현한 가운데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이 글로벌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니케는 451억 원의 매출을, 스텔라 블레이드는 657억 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시프트업은 하반기에도 스텔라 블레이드 등 자사 게임이 양호한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봤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식재산권(IP) 인지도 강화 및 판매량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스팀 플랫폼에서의 위시리스트를 감안했을 때 아직까지 스텔라 블레이드 IP를 즐기지 못한 수요가 많다고 판단돼 꾸준한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차기작 프로젝트 ‘프로젝트 위치스’도 호실적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프트업은 프로젝트 위치스를 위해 올해 6월 일러스트를 처음 공개한 것과 동시에 개발자 채용을 진행했다. 시프트업은 해당 게임을 2027년 이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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