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신청을 10월 말까지 받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6일 대출모집인을 통한 8~9월 수도권 주담대 실행분 접수를 막았는데 접수 중단 기간을 한 달 더 늘리고 대출종류와 지역도 확대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10월 말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모기지보험(MCI)도 적용하지 않는다. MCI는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이다.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 대출 한도가 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와 실수요자 위주 공급 원칙을 지키기 위해 추가 조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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