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대표 유범령)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모비데이즈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33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하였다. 상장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기 대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이번 실적 호조는 본업인 Ad-Tech 및 디지털 광고 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주요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모비데이즈는 네이버, 구글, 틱톡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4년 연속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되며 업계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모비데이즈 측은 상반기 광고 취급고는 약 2,000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2024년 누적 취급고 1조 돌파에 이어, 올해 2025년 누적 취급고 1조 5,000억 원도 순조롭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광고업계 전반이 경기 둔화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모비데이즈는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상반기 영업이익 28억 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퍼포먼스 중심의 캠페인 운영, 내부 운영 효율화, 대형 브랜드 캠페인의 안정적 수주 등 예산 대비 성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광고업계의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세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코코다이브(COKODIVE)’를 운영 중인 모비콘텐츠테크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글로벌 K-팝 열풍과 K-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2025년 상반기 매출 약 1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5%의 성장을 달성했다. 글로벌 팬덤의 확대와 구매력 증가에 발맞춰, 480만 글로벌 팔로워를 보유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기반으로 B2C 채널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한 B2B 채널 확장이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주요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투어 일정이 연달아 공개되며, 공연 전후 팬덤 소비 수요 증가가 모비콘텐츠테크의 하반기 실적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디게임 퍼블리셔로 도약 중인 모비게임즈는 1분기 방치형 RPG ‘로엠짝퉁겜’의 국내 흥행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76개국 글로벌 런칭을 통해 상반기 누적 매출 약 1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였다. 향후 국내외 유망 게임 개발사와의 협업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및 다양한 글로벌 퍼블리싱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예정된 신규 게임 런칭과 함께 수익성 개선과 함께 매출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는 “이번 역대 최대의 반기 매출 달성은 모비데이즈 그룹 전반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가 맞물린 성과”라며, “올해 출시 예정인 자체 AI 마케팅 솔루션 ‘모비AI’를 중심으로 애드테크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팬덤 기반 K콘텐츠 커머스와 게임 퍼블리싱 등 신사업에도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