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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거금융 서비스 ‘헷지했지’, 한국부동산원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

국가 공인 ‘인증기술’로 선정… 공공·민간 기술거래 플랫폼 진입





한국자산매입이 운영하는 AI 주거금융 서비스 ‘헷지했지’가 한국부동산원의 기술검증을 통과해 중소기업기술마켓에 ‘인증기술’로 공식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등록으로 ‘헷지했지’의 세대별 가치평가 및 리스크 분석 기술은 공공과 민간이 모두 접근 가능한 거래 채널을 확보했으며, 제도권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대폭 확대됐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국가기관이 기술의 성능·신뢰성을 검증한 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수요자와 연결하는 공식 기술거래 플랫폼이다. 국가 공인기관의 성능·정확성 인증을 받았음을 의미하며, 이는 기술 도입을 고려하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금융권 입장에서 ‘검증된 기술’이라는 신뢰를 부여해 도입 의사결정 속도를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부동산·금융·공공정책 분야에서는 민간 기술의 제도권 진입 장벽이 높은데, 이번 등록을 통해 한국자산매입은 국가 공인기관의 기술 검증을 기반으로 공공기관·대기업·투자자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를 넓히고, 향후 공공사업이나 민관 협력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기존 프롭테크 평가모델은 단지 평균 시세 중심이라, 동일 단지 내 세대별 가치 편차를 반영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헷지했지는 이를 한국자산매입의 독자 기술 AI PRISM으로 극복했다.



AI PRISM은 거시경제 지표, 금리·환율, 인구 이동, 정책 변화와 함께 층·동 위치, 조망, 일조권, 커뮤니티 시설 접근성 등 200여 개 요소를 분석해 호별 적정가치를 산출한다. 이 데이터는 매수청구권(부동산 풋옵션) 조건에 자동 반영되며, 발행 이후에도 조기경보시스템(EWS)으로 위험 신호를 감지해 조건을 재산출하고 대응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이외에도 헷지했지는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프롭테크 기반 사회안전망이다. 실수요자 보호, 시공사·금융사 리스크 완화, 정보 비대칭 해소 등 이러한 구조는 시장 안정성·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

한국자산매입은 이번 등록을 계기로 공공기관·대기업·기관투자자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겠다는 설명이다.

한국자산매입 김종구 대표는 “단지 평균이 아니라 세대별 가치를 읽어내는 기술은 향후 부동산 금융상품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등록을 발판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헷지했지’ 모델을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자산매입은 서울시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4명을 채용하는 등 청년 고용, 금융 소외 해소, 주거 안정 지원을 결합한 ESG 경영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기업 철학을 기반으로,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키는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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