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의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이 자신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하며 많은 분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라며 “법적인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그는 아울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DLG의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에서 “문원 씨와 신지 씨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으며, 근거 없는 추측과 자극적인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이용자들은 문원 씨의 개인 SNS 계정으로 심한 욕설과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 정신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8월 5일 문원 씨를 대리하여 피해 정도가 중대한 일부 사안에 대해 관련 작성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향후에도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콘텐츠 제작·배포 행위가 확인될 경우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신지는 지난 6월 소속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문원과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지난달 2일, 신지와 문원이 코요태 멤버 빽가·김종민을 만난 자리에서 문원이 ‘돌싱이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문원의 사생활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이어지자 신지 측은 “전처와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것은 맞지만, 다른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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