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인기 유튜버 마츠다와 손잡고 제작한 미식 홍보 콘텐츠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박람회 홍보대사인 유튜버 마츠다(마츠다 아키히로)와 협업해 제작한 '남도한상차림 먹방' 영상을 지난 5일 공개했다. 영상은 구독자 121만명을 보유한 마츠다가 남도 명인이 차린 음식과 지역 전통주를 함께 맛보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마츠다는 영광 법성포 굴비 보푸라기와 나주 생막걸리, 무안 낙지탕탕이와 장성 '장성만리', 목포 민어전과 광양 '섬진강바람술', 담양 떡갈비와 '추성주' 등 남도의 다채로운 음식과 전통주를 즐겼다. 그는 음식을 맛볼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남도가 멀게 느껴져도 한 걸음만 내디디면 미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고 시청자들의 박람회 방문을 독려했다.
재일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마츠다는 한국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군 복무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상은 MZ세대를 비롯한 전 연령층을 겨냥해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관람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사전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남도 음식과 전통주의 조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박람회의 매력을 미리 선보이고자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이번 영상을 계기로 박람회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마츠다의 홍보 영상은 박람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과 참여 정보 등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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