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의 친환경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가 울산에 두 번째 단독형 전문관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점은 지난 5월 문을 연 대전점에 이어 선보이는 2호 전문관이다.
마테라소는 중부권·경상권 양축을 완성하며 전문관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 비수도권 프리미엄 수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회복세를 보이는 지방 부동산 시장과 늘어나는 신규 입주 물량, 산업도시 특유의 안정적인 주거 수요 등을 고려해 울산을 낙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이곳은 최근 주택 거래량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대단지 신규 입주까지 예정돼 있다.
2호점이 들어서는 울산 남구 삼산동은 지역 최대 가구거리다. 시몬스·에이스침대·씰리·템퍼 등 국내외 가구 브랜드가 모인 핵심 상권이으로 인근에 대형마트·백화점·전통시장이 밀집해 있다. 유동인구와 상권 경쟁력을 모두 갖춘 입지로 고급 침대와 인테리어 수요를 안정적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테라소 울산점은 약 100평 규모의 2층 독립 건물로 마테라소가 지향하는 ‘자연 친화적 숙면’ 철학을 공간 전반에 구현했다.
은은한 조명과 베이지·내추럴 우드 톤 인테리어로 자연 유래 소재를 강조하는 브랜드 가치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전시·체험·상담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설계해 방문객이 공간 속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은 인테리어 연출 공간으로 협탁·서랍장·베드벤치 등 침실 가구와 리빙 소품을 하나의 무드로 배치했다. 마테라소의 대표 라인업인 ‘헤리티지 컬렉션’과 ‘포레스트 컬렉션’ 주요 모델을 실제 주거 공간처럼 구성해 전체적인 ‘공간 솔루션’을 제안한다.
2층은 매트리스 집중 체험 공간이다. ‘포레스트 컬렉션’의 인기 모델 ‘클라우드H’, ‘베이’ 등 다양한 경도의 제품을 직접 누워 보고, 체형과 취향에 맞춘 상담을 통해 맞춤형 매트리스를 선택할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중부권 대전에 이어 울산에 두 번째 전문관을 선보이며 지방 거점 확대를 본격화했다”며 “전국 단위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문관을 고객이 마테라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프리미엄 공간 솔루션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채널로 키워 수면 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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