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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파이, 광복 80주년 기념 드론 불빛공연 성료





대한민국 드론 퍼포먼스 전문기업 ‘㈜유비파이(UVify)’(대표 임현)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와 함께 대규모 드론 불빛공연(라이트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회의사당·광화문(청와대 이착륙)·부산 광안리에서 연이어 펼쳐졌으며, 2,000여 대의 드론이 광복 80년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형상을 구현해 국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유관순, 김구, 홍범도, 김좌진, 안중근, 남자현, 권기옥 등 독립운동가 얼굴과 태극기와 한반도, 평화의 상징물들이 정교한 군집 비행으로 그려지며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유비파이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국가보훈부와 다시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2,000여 대 드론이 연출한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기술력의 진화를 상징하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전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유비파이는 2020년 6·25 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보훈부와 함께 ‘드론 경례’를 연출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5년 만에 다시 성사된 이번 협력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특별한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축하 이벤트를 넘어, 비행 안정성·정밀 위치제어·무선통신 신뢰도가 대폭 향상된 최신 기술이 총동원된 작품이었다. 관객들은 웅장한 규모와 정밀한 연출을 통해 대한민국 드론 기술의 비약적 진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유비파이는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여러 차례 그 역량을 입증해 왔다. 2024년 5월 3일에는 인천 송도에서 5,293대의 드론을 동시에 비행시켜 ‘동시 비행 최대 드론 수’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26일에는 미국 텍사스 맨스필드에서 4,981대의 드론으로 ‘진저브레드 빌리지’ 이미지를 구현하며 또 다른 기네스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광복 80주년 공연은 이러한 세계 기록에 이은 또 하나의 상징적 장면으로, K-드론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민적 자부심과 국가적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적 매개체임을 보여줬다.

한편 유비파이는 오는 가을, 경기도 포천에서 6,000대 규모의 초대형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으로, 대규모 군집 비행의 안전·품질 표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유비파이 관계자는 “이번 광복 80주년 드론쇼와 더불어, 북미·유럽 시장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예술적 연출을 결합해, 대한민국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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