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화재 안전용품’을 무상 지원한다. 구는 최근 전국에서 잇따른 아동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구는 보호자 부재 시 아동 화재 피해를 예방하고자 ‘화재 안전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 취약계층 사례관리 가구 중 아동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100가구이다. 송파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단독 경보형(연기) 감지기’와 ‘휴대용 소화기(스프레이)’를 무상 지원한다.
또한 직접 찾아가는 화재 예방·대피 교육을 진행한다.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대피 요령 자료를 배포하고, ‘우리집 안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보며 위험 요인을 스스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아동 화재 피해 예방 효과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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