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000100)은 20일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와 6083만2800달러(약 842억원) 규모로 에이즈 치료제 원료의약품(API)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길리어드로부터 전날 계약을 수주했으며 계약기간은 2026년 3월 31일부터 2027년 2월 26일까지 1년간이라고 밝혔다. 별도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으며, 공급지역도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유한양행은 길리어드와 지난 2017년부터 에이즈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5월에도 888억원 규모로 동일한 내용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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