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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남발전특위' 띄운다…내년 지방선거 TK 공략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20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영남발전특별위원회'를 띄우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험지인 대구·경북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정청래 대표는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차 1박 2일간 경주를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영남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지방선거에도 대비하는 가칭 '영남발전특위'를 사무총장님께서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취임 직후 텃밭인 호남 지역을 여러 차례 찾아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이번에는 영남권의 민생을 챙기는 기구를 꾸리고 보수 지지세가 강한 이 지역에서 내년 지방선거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영남 지역위원장들은 '험지'에서의 당세 확장을 위한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쏟아냈다.

경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임미애 의원은 "대구·경북은 오랫동안 한 정당이 권력을 독식해서 전국 발전 상황과 비교해 매우 뒤처진 상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과제가 대구·경북에서 잘 정착·성공할 수 있도록 영남발전특위를 제안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소 대구광역시당 위원장은 "지난 지방 선거 때는 대구에서 광역의회 후보가 극소수였고 무투표로 국민의힘 후보가 90% 이상 당선됐다"며 "민주당의 아픈 손가락인 영남의 고군분투에도 아직 거대한 벽을 매번 선거 때마다 느낀다. 더 깊고 넓은 진지를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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