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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전대 투표 시작…金&張 특검 난타로 당심 막판 호소

20~21일 당원투표·일반 여론조사 실시

金은 당사 농성, 張은 대통령실 1인시위

金 "자유대한민국 지키기 위해 싸울 것"

張 "국민·국힘 억압시도 당당히 맞설 것"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반대하며 당사 현관에서 농성 중인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지난 18일 농성 현장에 앉아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특검 등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20일 시작됐다. 양강으로 꼽히는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항의를 위해 각각 당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농성과 1인 시위를 벌이며 당심 호소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당사 철야 농성 8일째인 이날 호소문을 내고 “국민 주권과 당원 주권으로 이재명의 폭주를 반드시 멈춰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은 불법·부당한 3대 특검을 강행하며 야당을 짓밟고 500만 당원 명부까지 탈취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표 폭주 기관차에 깔려 신음하고 있다"면서 “이대로 두면 자유대한민국과 시장경제의 가치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일당독재의 길이 열리고 만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전당대회 투표를 언급하며 “저 김문수,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언제나 앞장서 싸워왔다. 앞으로도 물러섬 없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도 입장문을 내고 특검의 압수수색울 강하게 비판하며 선명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검의 영장에는 압수수색 대상으로 ‘범죄사실과 관련 있는 당원명부‘로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압수수색영장의 범죄사실에는 ‘당원’이나 ‘입당’과 관련된 어떤 언급도 없다"며 “범죄사실과 관련된 당원명부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어떤 당원도 특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국민의힘 전체 당원명부와 특정 종교단체의 전체 신도명단을 대조해 보자며 위법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명백한 위법 수사이자 직권남용이다. 만일 특검이 여기서 한 발짝만 더 나간다면, 직권남용으로 즉각 고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국민과 국민의힘을 억압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이어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이 대통령에게 특검 항의를 위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장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판세 예측과 관련해 “토론회, 연설회를 통해 지금 국민의힘을 혁신할 수 있는 당대표 후보가 누군지, 국민의힘의 미래가 누군지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누가 당대표가 돼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당원들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1차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당 대표에게 당원께서 지지를 보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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