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승일희망재단과 손잡고 중증·희귀 질환 환우와 가족을 위한 돌봄 지원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병 등 중증·희귀 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돌봄 지원 및 국민 인식 개선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료제와 치료 방법이 없는 루게릭병과 같은 중증·희귀 질환 환우들이 안정적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중증·희귀 질환 환우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안정 지원과 함께 희귀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사회적 연대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본욱 KB손보 사장은 “희귀 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돌봄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승일희망재단은 2011년 고 박승일, 로션김 공동대표가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올해 3월에는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 질환 환우를 위한 승일희망요양병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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