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010130)이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고려아연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UECO)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주관 제27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제조업 부문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양희동 한국경영학회장, 백순흠 고려아연 사장,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고려아연은 △전 세계 유일 아연-연-동 통합공정 개발 △국가핵심기술 보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업 △지속적인 미래 먹거리 발굴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고려아연은 통합공정을 도입해 원료에서 목적금속을 회수한 후 남은 잔재에서도 유가금속을 회수하고 있다. 또 고순도 아연 제련 기술인 헤마타이트 공법과 하이니켈 전구체 제조기술 등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취임 이후 신사업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고려아연 측은 설명했다.
백 사장은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으로 국가기간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며 “오늘의 수상이 무한한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임을 잊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최 회장 취임을 계기로 2022년부터 고려아연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전략이다.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 분야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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