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국민의힘 주도로 24시간 동안 진행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5일 강제 종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필리버스터에 대한 종결 동의서가 제출된 지 24시간이 지나 이날 오전 토론 종결 여부를 표결에 부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에 불참한 가운데 재석 184명 중 명이 184명 모두 찬성해 가결됐다.
국회는 필리버스터 종결에 따라 전날(24일) 상정된 2차 상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집중투표제 의무화,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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