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세계 개의 날’을 맞아 반려견의 소중함과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롯데몰 동부산점이 동남권 최대 규모의 펫프렌들리 인프라를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개의 날’은 동물복지 전문가 콜린 페이지가 반려견과 사람의 유대감을 기리고 보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복합쇼핑몰 업계가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반려동물 친화 정책을 속속 도입하는 가운데, 롯데몰 동부산점은 부산·울산·경남권 대표 펫프렌들리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문을 연 본관 ‘펫스퀘어’와 리빙 전문관 ‘메종관’ 내 ‘펫파크’를 합친 반려견 전용 공간은 2480㎡ 규모에 달한다. 이는 지역 내 최대 수준이다.
펫스퀘어와 펫파크에서는 반려견 전용 유모차 대여 서비스 ‘펫모차’, 반려견 동반 식사 공간 ‘펫그라운드’, 반려동물 유치원·스파·펫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토탈 케어숍 ‘코코스퀘어’를 통해 쇼핑·휴식·체험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단순한 반려견 편의시설을 넘어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윤형진 롯데몰 동부산점장은 “반려동물이 이제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잡은 만큼 고객과 반려인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며 “계절별 테마에 맞춘 이벤트와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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