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 가구가 처음으로 1000만 세대를 돌파하며 전체 세대의 42%를 차지했다. 4년 전 39.2%에서 2.8%포인트 늘어나며 ‘나홀로 세대’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행정안전부가 27일 발간한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세대 수는 2411만8928세대로 2020년보다 약 100만 세대 증가했다. 1인 세대는 같은 기간 900만 세대에서 1012만2587세대로 급증했다.
2인 세대도 같은 기간 540만 세대에서 601만 세대로 늘었지만 4인 이상 세대는 461만 세대에서 394만 세대로 감소했다.
주민등록 인구는 2020년 5183만 명에서 2024년 5122만 명으로 줄어 인구감소가 5년째 지속됐다. 다만 감소율은 2022년을 정점으로 완화되고 있어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됐다. 온라인 민원 이용률은 59.4%에서 83.7%로 24.3%포인트 상승했다. 전자증명서 발급은 48만 건에서 2620만 건으로 무려 54배 폭증했다.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 건수 역시 2020년 2084만 건에서 2024년 7579만 건으로 3.6배 늘었다.
안전분야에서는 국민 참여와 기후변화 영향이 동시에 드러났다. 폭염일수는 7.7일에서 30.1일로 4배 늘었고 위험지역 지정도 확대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2574개소에서 3001개소로 16.6% 증가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은 1919개소에서 2142개소로 11.6%, 재해위험저수지는 724개소에서 831개소로 14.8% 늘었다.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 역시 188만 9000여 건에서 1243만여 건으로 6.6배 증가했고 2024년 한 해만 전년 대비 65.2% 늘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게 정책을 설계해 국민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안전한 일상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연보는 누리집에서 전자파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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